티스토리에서 여전히 애드센스 광고 노출수 0, 그 이후

약 한 달 전쯤에 애드센스 로고만 뜨는 문제를 해결하고도 티스토리에서 애드센스 광고 노출이 전혀 되지 않아서 답답해하는 포스팅을 한 적이 있다.

 

티스토리 여전히 애드센스 광고 노출 안되는 이유(심증은 티스토리에)

티스토리 여전히 애드센스 광고 노출 안되는 이유(심증은 티스토리에)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일단 글을 계속 포스팅하면서 그 20개의 글 채우고 나서 무엇을 심사하고 한다는 것인지 그 정체를 알아보기로 하고 그냥 무작정 글을 썼다.

그리고 20개가 넘는 글을 올린 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애드핏 광고 연동하기" 버튼 활성화

 

그렇다.

3개월 안에 20개의 글을 발행하라고 한 것은 애드핏 광고를 달기 위한 심사였던 것이다.

애드센스도 따라하기 벅찬데 애드핏까지 연동하라고..?

애드핏이 애드센스보다 더 수익성이 좋은가?

(그건 좀 더 알아봐야겠다.)

어쨌든 애드센스 노출이 안 되는 것에 대해 티스토리를 의심했던 나의 가정은 틀렸다.
(조금 뻘쭘하지만 한편으로는 틀려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애드센스 노출수에도 드디어 움직임이 감지되기 시작했다.

드디어 바닥 탈출이다!!

공교롭게도, 그동안 티스토리에 쌓였던 섭섭한 마음까지 꼭꼭 눌러 담아 불평불만을 터트린 그 글을 올리고 나서야 애드센스 노출이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원래 애드센스 노출이 며칠씩 걸리는 일이었는지, 내 원망이 티스토리에 닿았는지는 알 수 없다. 아마도 애드센스 노출이 다시 정상화(?)되는 것이 며칠 걸리는 일이었을게다.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이후로 미미하게나마 애드센스 노출은 지금까지 계속 이루어지고 있다.

기술적인 건 잘 모르겠다만, 애드센스나 티스토리가 나에게 바라는 게 뭔지 조금은 알 것 같다.

글을 써라.
매일매일

열심히

그냥 주욱

그리고 몇십 개 정도의 글만 올리고 내 광고수입은 아직인가, 왜 노출이 안되는가로 답답해했던 내 모습을 새삼 뒤돌아보게 되었다.

그럴 필요도 없고, 그런 단계도 아니었는데 말이다.

전문적인 주제를 잡아 양질의 포스팅 몇 개만으로도 금방 애드센스 승인도 받고 노출 수도 확 끌어올리는 능력자들도 있지만, 그게 반드시 나에게도 적용되는 것은 아니므로 마음을 비우고 꾸준히 글을 쓰는 게 나의 정신건강에 덜 해로운 접근법임을 이제야 어렴풋이 알게 되었다.

그래서 나도 당분간은 키워드 분석이고 뭐고 다 내려놓고 글만 주구장창 쓰려고 한다... 한 100개쯤 글이 쌓이면 그 지점에서 또 보이는 것이 있지 않겠는가.

 

일단 플랫폼에 공짜로 얹혀살고 있으니 플랫폼 주인이 하라는대로 해야지.

 

당분간 닥치고 포스팅이다.

티스토리...오해해서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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