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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생각15

상주 보호자의 코로나 검사 비용 낮아진다 지난번에 입원환자들의 보호자가 PCR 검사를 받기 위해서 값비싼 코로나 검사비를 내야 하는 현재 지침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는데, 그 문제점이 곧 개선될 모양이다. 일단은 좋은 소식이다. 수정되는 지침에 따르면 보건소나 선별진료소의 경우 입원환자와 함께 방문하는 보호자 1인은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고, 병원에서도 검사 우선순위라면 현재 환자에게만 적용되는 그룹 검사를 4천원대의 비용으로 받을 수 있다. 단, 그룹 검사의 경우 그 그룹에서 1개의 검체라도 양성이 나오면 재검사를 해야하기 때문에 추가 비용(만원대)이 발생할 수 있다. 검사 우선순위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개인이 부담해야 할 비용을 현재 8~12만원에서 인당 2만원대로 조정할 예정이라고 한다. 처음부터 이렇게 하면 좋았잖아요...ㅠ .. 2022. 2. 12.
상주 보호자의 PCR 검사 비용(서울 대형병원 위주) 올해는 시작부터 다이내믹할 것 같다. 3개월 전에 발견한 몸의 이상으로 새해부터 수술을 하게 생겼으니 말이다. 수술받기도 싫은데 심지어 입원 수술. 그것도 자고 일어나면 신규 확진자가 만 명씩 늘어나는 이 시국에... 설날 연휴 다음날인 2월 3일부터 PCR 검사를 신속항원검사로 바뀌어버렸고 이제 만 60세 이상, 역학적 연관성, 의사소견서, 항원검사 양성자 등등 몇몇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PCR 검사받는 일마저 어려워졌다. 대신 PCR 검사를 하는 병원에 8~13만원의 값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유료 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럼에도 PCR 검사가 꼭 필요한 사람들이 있으니 바로 입원 예정인 환자들과 그 보호자들이다. 그나마 다수의 병원에서는 조금 번거롭지만최대 2만원이 넘지 않는 선에서검사를 받는 방법이.. 2022. 2. 10.
타인 명의 휴대폰 사용 시 QR 체크인 대체 방법 앞으로 백신접종인증과 함께 전자출입기록 QR 체크인이 강제 사항이 되면서 이런 사람들은 본의 아니게 불편함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본인 명의가 아닌 휴대폰을 사용하는 경우 (예: 가족 명의) 휴대폰에 앱 설치가 안 되는 경우 (스마트폰이 아닌 경우) 아예 휴대폰이 없는 경우 세상에 스마트폰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냐고 할지도 모르지만, 내가 스마트폰 쓴다고 다른 사람도 당연 스마트폰이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연세가 있으신 어르신들은 더욱 그러하다. 빠르고 편리한 우리나라 시스템이지만, 가끔은 그 빠르고 편리한 것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것 같다. 내 명의의 휴대폰이 없다면 본인인증이 안되어 한번에 COOV 등을 통한 QR 체크인은 어렵겠지만 차선책으로 접종증명서를 종이로 발급받아.. 2022. 1. 5.
외식 음식 주문 포장비에 대한 소고 다음은 배달비를 줄이려고 포장 주문했다가 포장비용을 '뜯겼다'는 고객들과 식당을 운영하는 사업주들의 각 입장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2020년 10월 15일 매경 기사다. "2000원 내셔야 합니다"…배달비 아끼려고 가게 갔다 포장비만 뜯겼다 배달비도 솔직히 좀 비싸다고 생각하는데 포장 주문하는데 포장비를 달라뇨. 소비자로선 달갑진 않은데요.평소 배달 음식을 자주 시켜 먹는 대학생 A(24)씨는 배달비를 내는 게 아까워 포장 주문 www.mk.co.kr 코로나로 식당에서 식사하는 게 어렵기도 하고, 꺼림칙하기도 하다. 그렇다고 매번 끼니를 만들어 먹자니 그것도 전업주부에게조차 보통일은 아니다. 배민과 요기요의 등장으로 배달비를 추가로 내고 음식을 시키는 것이 점차 일반화되어서 배달 주문을 하는 것도.. 2022. 1. 4.
COOV 방역패스와 전자출입명부 QR체크인 연동하기 계도 기간이 끝나고 1월 3일 월요일부터 식당, 카페를 포함한 다중이용시설에 들어갈 때 전자출입명부와 함께 유효기간 6개월 이내의 백신접종인증(=방역패스)이 강제 사항이 되었다. 백신 접종이 끝났더라도 6개월이 경과하면 '딩동' 소리가 나면서 미접종자와 같은 취급을 받으며, 백신접종인증을 위반하면 업장은 150만원, 이용객은 1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두 가지 인증의 번거로움을 덜어주고자 카카오, 네이버, 토스, PASS 등에서 전자출입명부와 백신접종인증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통합 QR체크인 코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다음은 대한민국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 기준으로 COOV의 백신접종정보를 불러와 연동하는 방법이다. 이렇게 연동해두면 QR 코드를 한 번만 찍고도 출입명부와 백신접종인증을 한꺼번에 .. 2022. 1. 4.
2022 로또같은 임진년을 꿈꾸며 (서울 로또 명당 리스트 정리) 2022년 1월 1일의 매경 기사. 2021년 마지막 날에 로또 명당 중에 명당으로 꼽히는 서울 상계동의 한 로또 판매점 앞에 100m 넘는 줄을 서며 로또를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https://m.mk.co.kr/news/business/view/2022/01/908/ "빚 갚고 손자 용돈 팍팍 줄 수 있길"…최강 한파에도 `로또 명당`엔 100m 줄섰다 로또 당첨되면 당연히 내집 마련부터 해야죠. 2021년 마지막 날이니 남은 운을 몽땅 모아서 10만원어치 구매할 거예요.(20대 여성 A씨) 일단 빚 갚고 나머지는 사업 자금으로 쓰고 싶어요. 예전엔 www.mk.co.kr 우리 동네에도 로또 1등에 3번 당첨되고, 2등은 20번 가까이 당첨된 가판대가 있는데, 평소에도 긴 줄이 요 며칠은 더욱 길.. 2022. 1. 2.
이민이야기(7) - 캐나다 시민권 온라인 시험 준비방법(후기) 시민권 신청 서류를 접수하면 또 기다림의 시작이다. 캐나다 = 기다림 시민권 신청서에 이메일 주소를 기입할 때, 내가 자주 확인할 수 있는 주소로 적는 게 좋다. 시민권 시험 일정이 잡히거나 추가 자료를 요청하게 되면 이메일로 연락을 받게 되므로, 날짜를 놓치지 않으려면 이메일을 자주 확인하는 게 좋기 때문이다. 추가 자료는 보통 거주일수와 관련된 증빙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예: 여권 사본 제출 요청). 예전에는 시민권 시험 당일날 인터뷰를 하면서 바로 증빙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비대면으로 바뀌면서 인터뷰 대신 이런 자료 제출 요청이 늘어나는 것 같다. 정상적으로 접수가 되었다면 AOR 레터를 받게 된다. AOR 레터는 파일접수증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일단 AOR 레터에 있는 AOR 레퍼런스 넘버가.. 2021. 12. 21.
이민이야기(6) - 캐나다 시민권 자격요건 캐나다 영주권에서 시민권으로 가는 관문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시민권 신청 처리 절차를 요약하자면 대략 이렇다. (1) 신청서 접수 (2) 접수 번호 수령 (3) 프로세스 시작 안내 이메일 (4) 시민권 시험 (5) 인터뷰/추가 서류 요청(옵션) (6) 시민권 신청서 결과 통보 (7) 선서식 캐나다 시민권은 코로나 이전에는 12개월 안에(보통 넉넉잡아 9~10개월 내로) 받을 수 있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덕분에 처리 시간이 무한 루프를 돌면서 여러 사람을 멘붕에 빠뜨렸다. 우여곡절 끝에 여러 절차를 온라인으로 전환하면서 적체현상이 조금씩 풀리고 있다.(...고 말하려 했는데, 요즘은 지난 9월에 있었던 아프가니스탄 난민 관련 업무로 이민성 업무가 폭주하면서, 우선순위에 또 밀린 것 같다. ㅠ) 시민권 .. 2021. 1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