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부터 이어진 한파로 정말 추웠던 마지막 주 월요일이었다.
오전에 학원 강의를 들으면서 앉아있자니
손은 꽁꽁 얼고 신발을 신은 발은 시렵고.
한국에서는 오랜만에 느껴보는 냉기다.
관절도 다 얼어붙어서 움직이지 않는 느낌.
핫팩을 사러 바로 다이소로 달려갔다.
그리고 붙일 수 있는 핫팩으로 샀다.
속옷에 붙일 수 있는 다이소 미니 핫팩, 아니 화롯불.
6개 구성에 단돈 2천원이다.
최고 온도 63도에 지속시간은 5시간이라고 하니 활동하는 동안은 괜찮을 듯해서 구입해 보았다.
개별 포장을 뜯어 사용법 그림이 보이는 면의 종이를 떼어내면 옷에 접착할 수 있게 되어있다.
요즘 나오는 핫팩은 팩 속의 철가루가 부직포 패키지를 통해 유입된 산소와 만나 산화반응을 일으켜 열을 내는 원리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따로 비비거가 흔들지 않아도 바로 옷에 붙여서 사용할 수 있다. 만약에 5시간 미만으로 사용한 뒤 나중에 재사용을 하고 싶다면 공기와 접촉하지 않게 지퍼백 같은 곳에 밀봉하여 보관했다가 다시 사용할 수도 있다.
피부에 직접 닿으면 저온 화상을 입을 수 있다고 하니, 옷 위에 붙여야 한다.
접착력은 보통인데, 너무 접착력이 좋아도 나중에 떼어낼 때 옷감이 상할 수 있으니 적절한 접착력이라고 생각된다.
아랫배 부분에 부착하고 옷을 잘 겹쳐 입었더니 끝까지 잘 붙어 있었다.
실제 사용했을 때는 화상을 입을 정도로 뜨겁지는 않았지만 꽤 따뜻했다. 후끈후끈에는 조금 못 미치는 따뜻함이랄까.
그리고 지속력은 5시간 이상 가는 듯하다.
지금까지 2번 사용해봤는데, 두 번 모두 5시간이 훌쩍 지나서도 따뜻한 느낌이 남아있었다.
6개 구성에 2천원이면 가성비도 좋다.
정말 추운 날에
턱이 덜덜 떨릴정도로 너무 추운 날
히트텍으로도, 기모 바지로도 감당이 안된다면
이 손바닥보다 작은 핫팩 하나가 확실히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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