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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생각

COOV 방역패스와 전자출입명부 QR체크인 연동하기

by 오르몽 2022.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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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도 기간이 끝나고 1월 3일 월요일부터 식당, 카페를 포함한 다중이용시설에 들어갈 때 전자출입명부와 함께 유효기간 6개월 이내의 백신접종인증(=방역패스)강제 사항이 되었다.

백신 접종이 끝났더라도 6개월이 경과하면 '딩동' 소리가 나면서 미접종자와 같은 취급을 받으며, 백신접종인증을 위반하면 업장은 150만원, 이용객은 1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두 가지 인증의 번거로움을 덜어주고자 카카오, 네이버, 토스, PASS 등에서 전자출입명부와 백신접종인증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통합 QR체크인 코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다음은 대한민국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 기준으로  COOV의 백신접종정보를 불러와 연동하는 방법이다. 이렇게 연동해두면 QR 코드를 한 번만 찍고도 출입명부와 백신접종인증을 한꺼번에 인증할 수 있다.

 

방법은 네이버나 PASS, 토스 모두 동일하다.

 

카카오 앱을 켜고 [뷰][코로나19]로 가서 [QR 체크인]을 탭한다.

 

다음의 화면이 나오면 [접종 정보 불러오기]를 탭 한다.

그다음에 뜨는 팝업 메시지에서 [확인]을 눌러 인증서 발급 절차를 시작한다.

이용 약관의 모든 '필수' 항목에 동의하고 [계속 진행하기]를 누른다.

 

1차로 본인 명의의 휴대폰으로 본인 확인을 해야 한다.

수도 없이 하는 휴대폰 인증 방법은 어지간하면 알 테니 여기서는 생략하겠다.

 

2차로 본인 명의의 계좌번호를 입력하여 2차 본인인증을 진행한다.

 

계좌정보를 넣고 인증하는 단계를 마치지 않으면 QR 연동이 되지 않는다.

이것은 카카오뿐만 아니라 네이버, 토스, PASS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개인적으로는 백신 정보 연동하기 위해 왜 계좌정보까지 불러와서 본인 인증 절차를 해야 하는지는 납득하기 어려웠다.

 

일찌감치 다량의 백신을 확보하여 우리나라보다 더 먼저 70~80%의 접종률을 달성한 캐나다의 경우, 백신패스를 내려받기 위해 본인 인증할 때 필요했던 정보는 접종 예약할 때 기입했던 이름, 생년월일, 의료보험 번호, 이메일 연락처, 접종일, 부모님 이름 정도로 충분했다. 6개월 유효기간 같은 건 지금도 적용하지 않고 있다.

 

보안 사고의 위험이나 안전성 등의 문제를 떠나, 개인정보에 민감하다면 이런 류의 인증 방식은 엄두도 내지 못했을 것이다. 어찌 보면, 이런 면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참 고분고분한 것 같다.

아직 완전히 검증되지 않은 백신을 6개월마다 맞지 않으면 과태료를 물리겠다고 하는데도, 백신 패스 하나 연동하는데 개인 계좌 정보까지 사용해서 2단계 본인 인증하라고 하는데도 다들 군말 없이 한다. 참 착하다.

 

자동출입명부 QR과 백신접종인증 QR을 연동해서 사용하는 것은 각자의 선택이다. 가능하다면 조금 번거롭더라도 QR 체크인할 때 자동출입명부와 백신접종인증을 따로따로 하려고 한다. 통합 QR 체크인 이외에 방법이 없다면 그냥 외출을 자제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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